개교 75주년 맞아 대학 구성원, 총동창회 등 한 자리 모여 비전선포식 가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비전 달성 한 목소리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5일 개교 75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영남대는 이날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비전선포식은 영남대가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영남대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다.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해 창의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등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한재숙 학교법인영남학원 이사장은 “오늘 이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영남대가 민족과 인류의 번영을 선도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비전선포식은 영남대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날개를 달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다. 영남대는 앞으로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의 닻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