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제55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7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이선규 기계공학부 명예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9명이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진흥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선규 명예교수는 2013년 1월부터 한국정밀학회의 부회장, 회장 및 편집장 역임, 아시아정밀공학회 확립과 함께 한국정밀공학회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해왔다. 초정밀제조기계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재 양성 및 배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정영주 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광섬유 격자 및 센서 분야 연구와 울프람 언어 기반 기호계산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상용화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광학 분야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고출력 레이저 및 첨단 광기술분야 기술 확립에 기여한 고도경 물리·광과학과 교수와 왕성한 연구 활동과 국내 최초 나노관련 국제 학술지인 '나노 컨버전스'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진입 및 높은 인용지수(8.526) 달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정건영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론 물리학 발전 및 저변 확대, 인문융합 과학교육, 교육 혁신에 기여한 김근영 물리·광과학과 교수와 센서지능화 및 머신러닝 등 신분야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한 이흥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밖에 과학기술진흥 장관 표창은 면역학 T 임파구 분야의 대표학자로 현재 면역세포치료 분야 국가지정 리더(창의)연구단을 이끌고 있으며, 대한면역학회 학회장으로서 국제학술행사 유치 등 한국 면역학의 세계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 대학 과학교육의 혁신과 과학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 복잡계 및 학제간 융합 연구에 기여한 유운종 물리·광과학과 교수, 탁월한 직무수행능력으로 과학 한국을 이끌 잠재력과 영재성을 갖춘 인재 선발, 사회적 배려 계층을 고려한 입시제도 개선 등 미래 과학기술인재 선발에 기여한 공로로 김용렬 책임행정원이 받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