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1일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본 건에 대한 투자 검토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관련해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해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 언론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19.21%)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버는 한국거래소 해명 요구에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취지의 해명 공시를 반복적으로 해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