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월드IT쇼 2022' 행사를 찾아 “한국 기업의 기술 발전이 놀랍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임 장관은 21일 WIS 2022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LG전자의 8K 올레드(OLED) TV의 디스플레이가 정말 인상적이고, 심지어 8K를 휴대폰으로 찍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2울트라 기술이 있다는 것도 굉장히 놀랍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싶은 분야로 '청년인재 양성'을 손꼽았다. 임 장관은 “앞으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인재양성대전과 같은 행사에 더 열심히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의 과학기술 인력과 ICT 인력의 저변을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양자,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들 원하는 연구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진흥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인데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는 반도체 설비 부분에서도 우리나라가 좀 더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대표 성과에 대해서는 “필수 전략 기술을 과기정통부가 선정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되도록 한 부분과 디지털뉴딜 성과, 청년정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임 장관은 4월말로 예정된 28㎓ 대역 5G 의무 구축 평가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원래대로, 원칙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