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민간주도형 연구개발 과제 지원
중형(최대 2억원), 소형(최대 1억원) 9개 사 지원, 5월 4일까지 접수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미래기술 육성기반 연구개발(R&D) 사업인 '2022년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차세대사업은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R&D사업이다. 기존의 단순 R&D 지원에서 탈피해 사업화를 접목한 시장 중심 R&BD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사업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기술개발 이후 시제품 제작, 디자인 및 마케팅 등 사업화 패키지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지난해 본사와 사업장 모두 대구에 있는 기업에서, 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범위를 넓혔다.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등 5+1 미래신산업 분야와 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등 전통산업 분야다. 중형과제는 기업당 최대 2억 원(2년간 최대 4억 원), 소형과제는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비 및 신규 채용하는 연구원 인건비,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기술도입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복귀기업, 대경혁신인재양성(휴스타)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이 사업에 신청하면 선정평가 시 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차세대사업으로 R&D 역량이 성장한 지역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비율은 매우 높아 차세대사업이 정부R&D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차세대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 796억 원, 신규고용 425명, 지식재산권 581건, 사업화 성공률 71.3%(정부R&D사업은 50.6%)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