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매출 100억 이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기술 등을 해소하고 매출신장을 위해 18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5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은 시제품과 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채기다. 공모형은 최대 4000만원 이내 3개월 총사업비의 80% 이내에서 도내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R&D연계형은 최대 5000만원 이내 4개월 총사업비 80% 이내에서 국비 및 도비 R&D과제를 수행한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연구소 및 기업 등에서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적극추진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이전 받은 기업은 가점(3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도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강화된 제품의 경쟁력을 통해 빠르면 당해 연도에 바로, 늦어도 2~3년 안에 매출의 직접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있다.
최근 3년간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53%의 사업화 성공, 사업화 매출 130억원 고용 112명의 성과를 창출했다. 신청서 등 형식적인 부분을 제외한 실제 사업계획서는 타 지원사업, R&D 등 보다 서류작성이 간단하다는 점도 지원자들에게는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게 했다. 사업화를 목전에 둔 기업이 활용한다면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애로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