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협력사와 소통할 수 있는 QA룸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마련한 'SK스토아 메타버스 QA룸'은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사이에 일방향적으로 이뤄지던 품질기준 요구를 양방향으로 바꾸고, 폐쇄적으로 소통하던 QA절차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SK스토아는 이를 통해 SK스토아와 협력업체의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접속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두터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품의 품질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타 플랫폼과 달리 개인이 플랫폼 내 별도의 공간을 만들고 동영상 재생, 이미지 공유, 대화 등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SK스토아는 이를 활용해 협력업체의 품질 관련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교육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SK스토아 QA가이드 시스템은 PC를 이용한 SCM시스템에서만 접속이 가능했으나 메타버스 QA룸을 통해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SCM시스템에서 이뤄지던 품질교육 역시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품질교육 공간에서는 품질사고 예방 교육에 대한 동영상이 상시 재생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품질 및 고객 관리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 채팅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업체별 담당자간의 시공간 제약을 없앴을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 밖에도 QA가이드 공간에는 QA룸 이용 방법 및 QA 제도, 상품포장 기준 등에 대한 안내문이 QA룸 곳곳에 걸려 있다. 협력업체 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캐릭터를 옮겨 다니며 해당 안내문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QA가이드북 다운로드 기능까지 제공해 궁금한 QA 제도에 대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해당 메타버스 QA룸을 이용해 매월 품질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제조공장의 온라인 견학, 공인시험방법 및 절차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에 따라 협력사들과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더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SK스토아 메타버스 QA룸'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품질 관리 작업이 이뤄짐에 따라 협력업체는 물론 고객 역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