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A'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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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CRM 소프트웨어 업체 오브젠(대표 이형인)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모두 '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오브젠은 지난해 12월 나이스디앤비가 수행한 사전 기술성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전문 평가기관 세 곳으로부터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오브젠은 본 결과를 기반으로 5월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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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젠은 국내 1위의 CRM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디지털마케팅 솔루션 영역에서 외산 솔루션과 경쟁하며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오브젠은 대형 은행, 대형 카드사, 대형 증권사 및 대형 보험사의 75%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고객 리스트에는 신세계, CJ, GS, SSG 등 대형 유통사도 포함됐다.

특히 120여개 대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분석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환경에 필수적인 데이터결합과 유통 플랫폼을 네이버클라우드, KB카드, 롯데카드 등에 제공, 디지털데이터부문 사업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마케팅 전 과정을 최적 AI방식으로 자동 수행하는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국내 1위 솔루션 회사를 넘어 해외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이형인 대표는 “가장 진보된 디지털마케팅을 구사하는 국내 대기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중견 금융사와 중견 유통사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50명 이상의 빅데이터, AI 분야 전문 연구 인력이 고객 디지털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인과AI, XAI 등 기술을 연구·제품화 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은 시장 평가를 통해 증명돼 지난해 매출은 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말 기준으로 확보된 올해 연간 매출액은 205억에 달한다.

오브젠은 네이버클라우드가 2대 주주 및 전략적 투자사로 동반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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