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이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제품 보안성 평가 기간 단축으로 공공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보안 적합성 검증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보보호시스템·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에 대해 공인 시험기관이 '국가용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하고 안정성을 확인한 후 발급하면 공공기관에 납품을 허가하는 제도다.
휴네시온은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망연계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기관의 도입 요건이 CC인증·보안기능 확인서 등 다양화됨에 따라 앞으로 망연계 솔루션을 보안 인증 발급 기간 단축으로 공공기관에 보다 빨리 납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국가정보원은 공공기관이 올해 1월부터 망간 자료전송 제품 유형을 도입할 경우 기존 'CC 인증' 외에 보안기능 확인서도 새롭게 인정키로 했다. 기존엔 국가정보원이 2002년 도입한 'CC인증' 만을 지난해 말까지 인정했다.
일부 기능을 변경한 업그레이드 제품 또는 신제품에 대한 보안 기업의 CC평가 신청이 인증기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증서 발급 기한이 지연되고 비용도 과다 지출하는 등 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아이원넷은 기존에 CC인증, GS인증, IPv6 TTA Verified 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인증 등을 획득해 이미 품질·보안 신뢰성을 검증받은 솔루션”이라며 “이번 보안기능 확인서 취득으로 국가·공공기관을 상대로 망연계 솔루션 영업에 더욱 집중해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원넷은 분리된 망 간 안전한 서비스 및 파일 연계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위협으로부터 내부망의 보안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망간 자료전송 제품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매출 기준 7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