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이용자에 포커스를 맞춘 서비스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반영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티빙 BI는 티빙 'T'와 이용자를 의미하는 뷰어 'V'가 만나 케미를 상징하는 심볼로 형상화했다. 그래픽 모티프로 V에서 뻗어나가는 스포트라이트를 표현, 팬덤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티빙의 강점과 서비스 지향점을 강조했다.
2020년 10월 CJ ENM에서 독립 출범한 뒤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BI를 개편했다. 다양한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오리지널과 서비스 경험 확장으로 이용자에 포커스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티빙은 새 심볼은 시그니처 컬러 '레드'를 유지하고 콘텐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카이블루'와 '화이트'를 배치해 신선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새 BI는 14일부터 티빙 앱 아이콘, 오리지널 콘텐츠 리더 필름, 앤드택 등 티빙 모든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디자인에 적용된다.
윤지선 티빙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티빙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공급자 시선이 아닌 뷰어 관점에서 서비스를 발전해나갈 필요성을 느꼈다”며 “뷰어가 중심이라는 메시지를 새로운 비주얼이 표현하듯 이용자 보이스에 집중해 서비스 발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