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크로센트 인수...DaaS 강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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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업 크로센트를 인수한다.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 강화 차원의 포석이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크로센트는 NHN크로센트로 거듭난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상반기에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크로센트의 주요 사업 영역은 D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2020년에 매출 173억원을 기록했고, 인력은 100여명 규모다.

크로센트 대표 상품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 '다스엑스퍼트'다. 다스엑스퍼트는 국가정보원 CC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관광공사, KDB생명, IBK생명 등 공공·금융 분야에 구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DaaS 시범사업도 수주했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인수로 서비스 다각화는 물론 국내 DaaS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국내 DaaS 시장은 VM웨어, 시트릭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산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KT·SK브로드밴드 등 국산 기업이 분투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인수 후 DaaS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DaaS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약 3조2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HN클라우드와 크로센트는 “인수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표] 크로센트 개요

NHN클라우드, 크로센트 인수...DaaS 강화 포석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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