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지난해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1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1년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 점유율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 점유율을 기록,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솔루션은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 태양전지 사이 간격을 줄이고 출력을 최대화했다. 앞서 회사는 최대 출력 590Wp '큐피크 듀오 G11'와 심미성을 강조한 '큐피크 듀오 블랙'을 출시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품질 관리에 주력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 검사 기준보다 엄격하게 진행한다. 또 세계적 검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피브이이엘이 실시한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