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선정
부산대 주관에 5개대학 참여...IoT가전 지능화 선도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재원 기계공학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돼 2028년까지 6년간 사물인터넷(IoT) 가전 특화 공학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공학도를 양성하는 공대가 자율적으로 교육을 혁신하고 산업 수요와 대학 특성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10개(AR·VR, IoT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이동수단, 차세대 반도체,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저탄소·에너지 기술,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이고, 주관대학과 참여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한다.
산업부는 부산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을 주관대학으로 총 74개 대학을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산대는 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 등 동남권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IoT 가전 특화 공학인재를 양성하며 스마트 가전산업 지능화와 혁신을 이끈다. 신산업·지역특화산업 수요기반 공학교육모델 개발, 산업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최재원 센터장은 “부산대는 2007년 사업 초기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단계별 재선정 시기마다 거점대학을 맡아 동남권 공학교육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신규사업도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성공적 협력을 끌어내 미래 신산업 공학교육 모델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거점 리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