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한다. 또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KT 미래 기술 자산을 활용해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 전문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KT는 심사 과정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향과 연계해 에너지·환경 사업, 디지털 포용 사업, 산업현장 안전 예방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발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를 통과한 '잇그린'은 카페 및 음료 매장에서 활용되는 '다회용기' 활용 범위를 확장해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회용기 회수 절차 개선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 생체 신호를 헬멧을 통해 감지하고 위급시 알릴 수 있는 생체신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KT와 5세대(5G)이동통신 등을 웨어러블 안전 기구들을 상호 호환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6개월간 최대 1억 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관악S밸리 내 디지코(DIGICO) KT 오픈랩 공간을 제공한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된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ESG 분야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기업 간 기술■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