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바이오·헬스 신산업 운영기관 선정…2025년까지 60억원 투입

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도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바이오·헬스 신산업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은 기술, 인프라, 인력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을 플랫폼으로 선정해 혁신역량 초기기업의 혁신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Photo Image
조선대학교 본관 전경.

호남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된 조선대는 바이오·헬스분야 기업에 대한 사전진단, 컨설팅, 연구·개발(R&D)기획, 협력 R&D지원, 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수인력풀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허법인, 엑셀러레이터, 기술사업화기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운영사, 벤처캐피탈(VC)기관, 기업지원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소 등 약 70여개 기관이 협력한다. 원스톱 산·학협력 지원시스템과 기술사업화 유관기관 공동사무실인 코테크 오피스, 산학협력멘토단, 교내 12개 바이오·헬스 지원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까지 지원기업 선정공고를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6월 말까지 최적의 지원유형에 맞는 기업을 선정해 7월부터 R&D 과제수행과 비R&D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K-바이오헬스지역센터와도 협력해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최한철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체계적인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 혁신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대학 병원과 지역 바이오·헬스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해 종합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해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