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와 손잡고,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유심을 판매한다.
헬로모바일 유심은 롯데온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유심 구입 후 연동되는 가입신청 페이지를 통해 헬로모바일의 전체 유심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구입한 유심은 배송 후 셀프 개통을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착안해 제휴를 추진했다. 헬로모바일은 롯데온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롯데온 인기상품인 자급제폰과 유심간 판매 시너지 효과도 고려했다.
헬로모바일은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토대로 알뜰폰 고객 접점을 집 앞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전국 1만 5000여 개 편의점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과 신선유기농 선별샵까지 진출하며 유심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자급제 판매채널(오픈마켓)을 통한 헬로모바일 유심가입자는 3배 이상 급증했다.
헬로모바일은 이달 말까지 롯데온을 통해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통채널 혁신으로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