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경기 성남시에서 올해 '빅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에 신규 선정된 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20년(250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된 신규기업은 총 100개사다. 선정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 창업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14개사, 바이오·헬스 55개사, 미래차 31개사다. 올해 빅3 사업은 기존 기업(246개사)을 포함해 총 346개사를 지원한다.
간담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빅3와 같은 첨단 분야는 기술고도화와 시험·인증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정부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다양한 수요기업 발굴과 협업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올해부터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지원기관과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 협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