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제2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1년이다.
대교협은 7일 홍원화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홍 회장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 지원의 안정적 확보, 대학의 자율성 보장 및 대학 혁신을 유도하는 제도 개선, 지역균형발전 구심점으로서 대학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 제언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앞으로 대교협은 정부, 지역사회, 국민과 소통하며 고등교육 전반의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뜻이 모아지고 의지가 결합된다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홍 회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경북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장, 사학진흥재단 융자심사위원, 대교협 표준분류심의위원회 공학계열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국토해양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대학건축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