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데뷔 10년 만에 디지털 싱글앨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출시하고 지니뮤직과 감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지혜는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나만의 음악으로 앨범으로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구전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선조 아픔이 느껴지는 노래로 부를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의 모든 청포장수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앨범 출시 소감을 밝혔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노래 가사 중 파랑새는 그 당시 푸른 군복을 입었던 일본군을, 녹두밭은 전봉준장군을, 청포장수는 동학농민군과 백성을 상징한다.
앨범 출시와 함께 이지혜는 지니뮤직 지니매거진에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앨범 감상 프로모션을 열었다. 15일까지 음악감상평을 남긴 팬 대상 추첨을 통해 이지혜 사인이 담긴 스타벅스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혜는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데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팬텀' '베르테르' 등과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다. 올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베카'에 출연하고 있고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인기 가수로 깜짝 등장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