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2021년도 올해의 협력사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인피니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피니언 코리아와 본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모듈을 현대차그룹에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인피니언은 e모빌리트 전환에 대응해 SiC와 질화칼륨(GaN)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생산된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절반가량이 인버터에 인피니언 반도체를 채택했다.
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품을 적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인피니언은 고품질 제품, 선도적 기술, 시스템 전문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e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2년부터 적시 납기와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협력사를 선정해 '올해의 협력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2019년 반도체 기업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