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설계(CAD) 프로그램 개발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에 선정, '아레스 터치 캐디안 애니뷰(이하 아레스)'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요대상 기업인 중소·벤처 기업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비대면 CAD 솔루션 아레스를 공급가격(14만 4000원)의 70% 할인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3카피까지 도입이 가능하다.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수요기업이 영상회의, 재택근무(협업 툴) 등 비대면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400만원 한도에서 비용의 70%를 정부가 수요기업에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오는 14일까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에 신청하면 된다.
아레스는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기반 아레스 터치와 웹 브라우저(MS 에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기반 아레스쿠도, 캐디안 애니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 dwg 도면을 뷰잉하고 설계·편집 가능한 클라우드 캐드 솔루션으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레스는 비대면 업무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의사소통 한계를 보완·극복할 수 있도록 dwg 도면 파일 내부에 사진, 음성, 텍스트 등을 탑재해 공동 작업자끼리 공유할 수 있다. 또 설계실이나 현장에서 갑자기 수정된 도면을 동료와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동기화함으로써 최종 수정한 도면 파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온 클라우드와 원격시스템은 팬데믹 하에서 재택근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면서 “아레스 터치 캐디안 애니뷰는 건축·토목·지리정보(GIS), 기계·금형, 플랜트·설비, 가구·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분야 외에 재택근무, 시설관리, 감리 등 도면이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최적화 도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