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민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1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소규모영화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규모영화제 지원사업은 특정 주제나 계층을 주제로 한 소규모영화제에 대관료, 상영료, 홍보비 등 영화제 개최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5개 이상 영화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제별 지원금 상한액은 최대 4000만원으로 심사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뿐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영화제 간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도는 국내 주요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을 초청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 영화제 맞춤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소재, 총 예산 5억원 이하 소규모영화제, 개·폐막식 포함 2일 이상 개최, 지원신청 금액 20%이상 자부담이 가능한 영화제로 단독신청 및 2개 이상 단체 공동신청도 가능하다.
장우일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그동안 부천 노동영화제, 김포 국제청소년영화제, 용인 머내마을영화제 등 다수 소규모 영화제를 발굴해 지원한 결과 각 영화제마다 총 2만여명 관객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규모 영화제 경쟁력을 높여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소규모영화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홈페이지 및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