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일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특별시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 출신으로 인천에서만 5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송 전 대표는 “우리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도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이다.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다”며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20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