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9개 공공기관이 다음달 24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을 통한 5기 금융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출연해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9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다.
금융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다.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지원 적정성 △일자리창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총 20개 기업에 최대 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경영 컨설팅 지원과 각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창업단계 기업은 최대 2000만원 무상지원, 확장단계 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간사 기관인 권남주 캠코 사장은 “사회적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