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회장 표세진)이 스마트콘과 제휴해 코넌 코인을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코넌 코인을 모바일 쿠폰으로 전환해서 각종 상품권을 비롯해 편의점·카페·치킨 체인점 등 230여개 브랜드 3만4000여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일 싸이월드 오픈 일정과 동시에 싸이월드 회원이 코넌 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코넌 측 설명이다. 향후 싸이월드 회원은 코넌드라이브를 디바이스에 설치하고, 이를 사용하면 보상으로 코넌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코넌 측은 코넌 코인은 그 자체로도 투자 가치가 있는 가상화폐지만 소액을 보유하게 되는 싸이월드 회원을 위해 다양한 사용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싸이월드에서 자신의 미니룸을 꾸미는 데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코넌 코인으로 '소확행'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표세진 회장은 “코넌 코인 활용도를 높여 국산 대표 코인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향후 중국 BW거래소에서도 코넌 코인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