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이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연구기관인 LX세미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LX세미콘 미래기술연구센터는 KAIST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관련 각종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산·학 협력 전문 연구센터다. 류승탁 KAIST 교수가 초대 연구센터장을 맡았다.
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처리 프로세서 △메타버스 분야 반도체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물질 △고정밀 센서 기술 △화질 개선 프로세싱 등 12개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구소장을 맡은 고대협 LX세미콘 전무, 전현규 LX세미콘 신기술연구담당 이사,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강준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류승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대협 LX세미콘 연구소장은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확보해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전,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등 신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