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부 플랫폼인 '도전은행'이 서비스 개시 후 누적 도전 건수가 3만건을 돌파했다.
월평균 4280여건 도전이 이뤄진 셈으로, 집행된 기부금은 약 42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도전은행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Why Not (왜 안돼?)'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일상 속 도전을 통해 기부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
도전은행에서는 △일상예금 △ESG투자 △건강적금 △사랑이체 △유플테크 5개 항목을 운영한다. 고객은 도전 완료 후 적립한 리워드를 각 기부 프로젝트에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으며, 목표 금액을 충족한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기부된다.
가장 많은 도전자가 몰린 미션은 건강적금 카테고리의 '오늘 하루 운동, 1일 5000보 걷기'로, 2000건 이상의 도전이 이뤄졌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마스크보다 더 큰 배려, 코로나 백신 맞기' 도전이 2위를 차지했고, 일상예금의 '이런 꿀팁! 홈화면에 도전은행 추가하기', ESG투자의 '동물 보호를 위한 첫 걸음, 마스크 끈 자르기' 등 순으로 참여가 많았다.
도전은행에 가입한 고객은 약 6200명으로 가장 많은 도전을 완료한 고객 1명은 총 591회의 도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명의 평균 도전 횟수는 438회로, 지난해 LG유플러스가 강조한 '찐팬' 만들기의 성공사례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참여율은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60%였다. 참가자 중 타사 이용 고객이 절반에 달했다.
도전은행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아름다운배움, 클리마투스 컬리지, 세이브더칠드런, 대한적십자사 총 4개의 관련 단체에 전달됐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앞으로도 MZ세대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속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