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재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임팩티브AI(대표 정두희)가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이투씨엔젤스로부터 50억원 규모 기업 가치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임팩티브AI는 기업이 AI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로 기업 경영성과 창출을 돕는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전문가 정두희 한동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서울대, 하버드대, 피츠버그대, 카이스트, 포스텍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최고 수준 AI 기술 인력과 역량, 비즈니스모델 전문성을 보유해 기업이 원하는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임팩티브AI는 3가지 핵심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기업이 신제품 매출을 사전 예측하고 시장성 높은 혁신 제품 프로파일을 제시하는 지능형 신제품 개발 시스템, AI 수요예측 기반 구매 및 재고관리 시스템, 데이터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핵심 인재 이직 예측, 성과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조직관리 시스템 등이다.
AI 기반 신제품 개발 방법론을 개발해 다양한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머신러닝 기반 임직원 이직 예측 모델을 글로벌 최고 수준인 97.4% 정확도를 보여 업계 주목을 받았다. LG그룹과 JW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 회사의 자문을 받으며 솔루션을 도입했다.
에이투씨엔젤스의 이번 시드 투자는 경영진의 글로벌 수준 AI 전문성과 시장 통찰력이 빠른 시간 안에 고객 기업 혁신을 끌어낼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팩티브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보유기술을 일반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형 서비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도 진출한다.
정두희 대표는 “임팩티브AI는 머신러닝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등 우수한 박사급 파트너를 통해 AI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기반으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AI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AI가 주는 기술적 혜택이 혁신을 추구하는 많은 기업에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