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중증시각장애인 대상 무선기사 점자시험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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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수험생이 제1급 아마추어 무선기사 점자시험지 문제를 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시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제1급 아마추어 무선기사 필기시험을 점자로 시행했다.

KCA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시험지를 제공하고 시험시간을 일반 응시 시간보다 1.7배 연장하는 등 시각장애인에게도 동등한 수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수험생 A씨는 “점자시험지 제공 및 시험시간 연장 등 각종 편의 제공에 아무런 불편 없이 시험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정한근 KCA 원장은 “동등한 기회 제공이 공정한 시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적극행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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