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 "백업·데이터 관리 수요↑...두자릿수 성장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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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이 국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자신했다.

이 지사장은 16일 베리타스 솔루션 미디어 데이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 랜섬웨어 공격 확산 등 추세에 맞춰 베리타스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장은 “데이터 보호 솔루션, HA솔루션 중 넷백업 어플라이언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데이터 보유량이 늘면서 백업 수요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상당 부분 매출이 랜섬웨어와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도입 고객 가운데 랜섬웨어 피해를 겪은 사례는 없다”며 “고객사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최후 보루로 베리타스 제품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리타스는 이날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서의 데이터 관리 전략'도 공개했다.

김지현 전무는 “글로벌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며 “새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최적화가 기업 화두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김 전무에 따르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하나의 클라우드에서는 잘 동작하지만 멀티 클라우드 지원이 안되거나, 멀티 클라우드 지원은 되지만 클라우드 내에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 역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 보안 기업 소닉월은 랜섬웨어 공격 수치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 6월 7840만회, 1초당 30회씩 공격이 일어났다. 컴퓨터 위클리는 랜섬웨어 피해 기업이 지불하는 비용은 비즈니스 다운타임 비용을 제외하고 건당 30만 달러에 달했다.

김 전무는 베리타스의 넷백업 10이 최적 대응 수단임을 강조했다.

넷백업1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보호를 통합하고, 분석 및 인사이트 통합, 쿠버네티스 멀티 클라우드 복구를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에지, 매니지드 서비스형 스토리지 등 관계 없이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는 운영 자동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상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변조불가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김 전무는 “넷백업 10으로 자율 데이터 관리를 향한 비전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라며 “베리타스가 지향하는 자율 데이터 관리는 자동으로 리소스를 프로비저닝하고, 자가 치료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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