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3억원을 들여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유망 중소기업 40개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2011년부터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업체를 발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펼쳐 강소·중견기업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도는 올해 4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3개 분야 중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택하면 되며 총 사업비 최대 7600만원(70% 이내)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용인, 성남, 화성 등 13개 시·군 소재 기업은 기업 1곳당 최대 7600만원, 그 외 시·군 소재 기업은 3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 중 '제품혁신' 분야는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기술사업화 등을, '시장개척' 분야는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과제를 지원한다.
'스마트 혁신' 분야는 스마트 공정개선, 온택트 홍보판로, 비대면 근무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업 혁신 과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도내 중소기업으로, 2020·2021년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 기업은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나 이지비즈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산업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중소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강소기업으로 육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