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공장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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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전경

SK실트론(대표 장용호)이 1조495억원을 투자해 구미 국가3산업단지에 실리콘(Si)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경북 구미시는 SK실트론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를 확정해 이달 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SK실트론의 이 같은 투자 결정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 수요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취지다.

SK실트론은 공장건설을 위해 현 SK실트론 본사 부지 인근 주차장 부지 4만2716㎡를 매입 완료했다. 이번 주 구미시로부터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이르면 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4년초 공장이 완공되면 1000여명 신규 인력을 고용해 300㎜ 웨이퍼 생산에 돌입한다.

SK실트론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구미시와 구미2공장에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 전기차와 5G 등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로 구미시가 반도체 생산 메카, 소재와 부품, 장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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