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구버전 3월말 종료…네이버앱 첫 화면에서 AI 검색

네이버는 3년여간 새로운 메인과 함께 서비스한 '네이버 모바일 구버전'을 이달 3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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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바일웹 및 네이버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원했던 구버전은 3월 31일부터 네이버 메인 접속 시 최신 버전으로 자동 전환된다. 2022년 3월 기준 약 99%의 사용자가 네이버의 새로운 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메인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네이버는 2019년 네이버앱 개편 이후에도 약 3년여간 새로운 메인과 기존 메인을 함께 서비스했다.

네이버앱 최신 버전 첫 화면에서는 첨단 기술을 녹여낸 검색 및 AI툴이 담긴 '그린닷'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어 원하는 언어를 정확하게 번역 가능한 인공지능(AI) 번역기 파파고 △궁금한 음악을 찾아주는 음악 검색과 손을 쓰지 않고도 필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음성 검색 △인플루언서가 입은 옷 정보를 빠르게 찾는 쇼핑렌즈 △음식점을 비롯한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내 주변 등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Na.'에 모았다. △전국 편의점, 카페, 음식점에서 지갑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력서에 정확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네이버 자격증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네가게 주문 △학생동문인증과 무인편의점 출입증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앱 책임리더는 “네이버앱은 쇼핑 콘텐츠 추천, AI 기술을 강화한 그린닷, 편의성이 뛰어난 오프라인 결제 등 새로운 사용성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나와 내 일상에 더 밀착한 네이버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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