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OFC 2022' 공동관 참가…412만불 수출 계약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지난 8~10일 열린 미국 최대 광통신전시회(OFC 2022)에 국내 광융합산업체 24개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결과 1612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412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광융합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OFC 2022에 공동관을 운영, 글로벌 시장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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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업체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 미국 최대 광통신전시회(OFC 2022)에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

광통신부품 전문업체 레신저스(대표 김종국)는 글로벌 광통신기업인 코스텔(COSTEL)과 초소형·고용량 광모듈 제품(COBO) 공급을 위한 150만 달러 상당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레신저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통해 전시회 참가한 해외 바이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OFC 2022 공동관 참가로 해외진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통신케이블 전문업체 혜성씨앤씨(대표 송영빈)는 멕시코 바이어사와 총 132만 달러 수출계약을. 광케이블 전문기업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남미 바이어사와 30만 달러의 추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진흥회는 엄격한 선정평가를 통해 선발한 24개사를 대상으로 전시 부스비 및 공사비용(90%), 현지 통역, 입국 전 PCR 검사비용 등 공동관 참여기업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입국 후 자가격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진흥회는 2020년부터 운영중인 '365 비대면 종합상황실'을 통해 공동관 참여기업과 현지 해외바이어간 추가 온라인 상담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1월 '제20회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해당 해외바이어를 초청, 참여기업의 추가 수출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 광융합기업체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동관 참가를 통해 글로벌 광통신 시장의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위기를 기회로 맞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체의 맞춤형 해외마케팅지원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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