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5일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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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조감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SW)산업 맞춤형 조기인재를 양성할 부산SW마이스터고가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산SW마이스터고는 지난해 첫 신입생 모집 당시 64명 모집에 148명이 몰려 2.3: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학교다.

학생은 입학 후 1년 동안 학과 구분 없이 SW와 기본 교과에 대한 공통과정 수업을 받는다. 개인별 적성과 특기를 고려해 2학년 진학 시 전공학과를 선택, 산업수요에 맞춘 SW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전공학과에는 SW개발과(2학급, 32명)와 임베디드SW과(2학급, 32명)가 있다.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 면제, 전원 기숙사 제공, 실습형 수업을 위한 최신형 개인 노트북 등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SW분야 진로탐색 취업 연계 특강, 산학겸임교사를 활용한 현장 중심형 교육 및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 등 탄탄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부산SW마이스터고는 우아한형제들, 와이즈넛,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SW분야 기업·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 산업 수요 기반 우수 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한 외부 협력체계를 점차 확대함으로 학생 취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SW산업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해 시의성 높은 SW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우수 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SW분야 마이스터고를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기숙사 건립, 시설 확충, 학생 지원 등 학교 기반 조성을, 과기정통부는 SW과목 개발, SW실습 인프라 확충, 산학협력프로젝트 추진 등 SW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부산SW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개교를 뒷받침햇다.

과기정통부는 SW마이스터고가 산업현장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높은 교육을 통해 우수한 SW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급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 SW·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SW마이스터고 첫 입학식은 2021년 3월 진행했지만 기숙사, 실습실 등 건물 완공 일정 등으로 인해 건물 완공 시점인 3월 15일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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