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파업 종료에 따라 서비스를 빠르게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 파업으로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대화를 통해 파업을 종료한데 대해 환영하며,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업 중 발생한 불법점거 및 폭력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하며, 회사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은 합의에 성공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말 파업을 시작한 후 64일 만이다.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남은 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 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합법적인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택배 배송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