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메타버스로 스마트해진다”

박물관, 문체부 '스마트박물관 조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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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 전경

경기 하남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박물관·미술관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박물관은 총 3억원(국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접목한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고 있다.

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 조성을 통해 자체 소장품과 시 소재 문화유산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지능형 박물관으로 도약을 꾀한다.

박물관은 문화유산을 고화질·고선명 디지털화 해 자료 관람은 물론,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 박물관 전시와 교육을 가상 공간에서 실시하며 온라인에서 즐기는 스마트 콘텐츠는 올 연말 공개할 계획이다.

박물관 1층 로비라운지에는 검색 시스템인 디지털 영상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 편의성과 이해도 상승을 도모하고, 시민 비대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쉽고 재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박물관은 문체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에 선정돼 10억원(국비 5억원·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실감콘텐츠를 제작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하남역사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미래 기술을 활용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 박물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입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도시 하남'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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