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요양급여비용 정산업무에 전산 자동심사 방식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전산 자동심사로 기존 정산방식 대비 56% 이상 업무량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약 120만건,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비용의 정산 지급기간 역시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기존 178개 지사에서 처리하고 있는 요양급여비용 정산업무 효율화를 위해 2021년부터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업무집중화 시범운영중이다. 내년에는 인력효율화와 현장업무 감소 등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5개 지역본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건강보험·산재보험의 재정건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