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준비부터 도약까지…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 패키지 3000개 지원

정부가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준비부터 성장, 도약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 패키지 3000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4일부터 순차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3억원 지원한다. 또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도 맞춤 지원한다.

창업패키지는 성장 단계별로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올해 총 3010개의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 2440개를 선발하고, 추후 상반기 중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510개 창업기업, 하반기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60개 초기창업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지원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대학·공공기관 등을 통해 창업기업 선발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주관기관별 모집분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은 모든 창업단계에서 기업의 도전과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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