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탄소중립에 기회 있다" 중진공 미래발전자문위, 中企 성장전략 제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래발전자문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신시장 진출을 제언했다. ESG와 탄소중립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최근 4차 회의를 열고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성장 전략'을 중진공에 제언했다. 미래발전자문위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 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이들은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새로운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황철주 위원장은 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을 중소기업 성장 열쇠로 꼽았다. 황 위원장은 “ESG와 탄소중립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세계적인 정책”이라며 “대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경영 이행과 탄소 중립 달성 과정에서 신산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화는 변화의 시기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꼽았다.

위원회는 또 △경제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 구축 △산업 재편기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 지원 강화 △유통·판로망 변화에 따른 공동 플랫폼 구축과 상생형 마케팅 △지역특화·지역 정착형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 채널 다양화 △기업가 정신 고취 및 우수인력 유입 촉진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라는 말이 있듯이 변화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뉴노멀 시대 도전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중소벤처기업의 미래 경제구조 전환을 앞장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발전자문위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과 사업 개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그동안 세 차례 회의를 갖고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과 사업 투명성·공정성 제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신규사업 개발 △한국판 뉴딜을 위한 과제 추진 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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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래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 심규호 전자신문인터넷 대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 지민웅 산업연구원 본부장, 이광진 중진공 기획조정실장,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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