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자신의 소비 유형 파악하는 '소BTI' 서비스 개시

Photo Image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BTI는 MBTI 체계를 활용해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 '집 근처 I(Introversion)'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 '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 - '유행선호 P(Perceiving)'로 각각 나뉜다.

신한카드 소BTI는 신한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 '플레이앤드(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 행태에 대한 질문지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본인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보조지표인 질문지 없이 고객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과 그 성향 내에서 어느 정도 레벨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고객 분류가 연령대, 성별 등으로 한정됐던 것에 비해 실제 소비 성향에 따라 16개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향후 소비 분석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취향 비교를 위한 스코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백화점, 온라인 쇼핑, 자기관리, 돈쭐, 플렉스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