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석유화학기업 '하니웰(Honeywell) UOP'의 '에디스 플라니겐 기념강연상'을 아시아 연구자 최초로 수상했다. 나노 다공성 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홍 교수는 새로운 제올라이트 구조 확장 개념 정립을 비롯해 지난 30년간 40여종 새로운 구조와 조성의 나노 다공성 소재를 합성해 보고하는 등 재료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14년 설립된 하니웰 UOP는 자사의 저명한 연구자 에디스 플라니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년제로 자체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