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웍스,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메타버스 체험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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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 네비웍스는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VR 전차, 헬기 체험존 및 AR기술이 접목된 체험실, 테마형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네비웍스는 2000년대부터 국방 분야 훈련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해 낸 바 있다. 최근에는 군·경찰·소방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6.25전쟁때 나라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유엔참전 21개국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자 2002년 5월 20일에 문을 열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존의 정적인 유물 전시 및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국내 관람객 및 국외 참전국 세대에게도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내외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동두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사업 활성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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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 체험존은 1, 2층에 있는 전시품 중 5개를 실감콘텐츠화 했고,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3세대 전차 K-1에 탑승, 포를 쏘며 적군을 격퇴하는 ‘전차 조종 체험’과 전쟁 피난민에게 헬기로 보급품을 전달하는 ‘VR 6축 모션 헬기 체험’이 있다.

또한, 전쟁 이후 남겨진 피난민의 모습을 모션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게임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월’과 관람객의 터치로 펼쳐지는 ‘실감 서재 : UN 참전국과 국군의 이야기’, 관람객이 직접 평화를 상징하는 새가 되어 평화의 문을 여는 ‘모션 인식 AR콘텐츠’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차·헬기 체험은 직접 탑승 및 체험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자유수호박물관이 공모 선정 및 3억원의 추가 국비를 확보하여 진행됐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존 조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보다 실감나는 체험 제공은 물론 관람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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