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중앙행정기관 대상 정부 업무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업무평가가 종합평가 체계로 운영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우수기관에 7차례나 선정, 청 단위 기관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산림청은 4개 평가 부문(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 혁신, 정책 소통 부문) 중 특히 일자리·국정과제, 정부 혁신, 정책 소통 평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일자리·국정과제 분야에서 산림 탄소흡수·저장 확충을 통한 탄소 중립 사회 실현, 산림 복지 기반 시설(인프라) 다양화로 국민 쉼터 확대, 사람 중심 산림 일자리 지원 강화 정책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관리, 반려 식물 등 숲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 추진 성과,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산림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부 혁신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에 선정됐다.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직원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들이 돋보였다. 명확한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산림청장의 지도력에 대한 우수 평가도 나왔다.
이밖에 정책 소통 분야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 마음을 치유하는 국민 체감형 홍보 전개, 탄소 중립, 목재 수확 등 당면 현안(이슈)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응, 위기상황 속에서도 발 빠른 산림정책 소통으로 2년 연속 정부 업무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을 힘들게 보낸 국민이 우수 평가를 해주신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전 직원들과 힘껏 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