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김흥성)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육성과 리딩을 위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진흥원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명칭 변경을 위한 법인등기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소프트웨어(SW) 정보기술산업, 문화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진흥원 설립목적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이사회 승인 및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모두 마쳤다.
진흥원은 명칭 변경과 함께 창립 2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드론, 자율주행 등 전략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과 협업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강원 VR·AR거점제작센터 운영,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토이 비즈센터 및 강원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춘천시 드론산업 육성기반 구축을 위해 드론기술개발지원사업, 드론 테스트베드 공간 구축 사업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20개 사업 270억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해 다양한 기업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흥성 원장은 “단순한 기관 명칭 변경이 아닌 지역 ICT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진흥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춘천시와 함께 산업진흥원 명칭에 걸맞게 메타버스, 드론, 3D 프린트 산업, 자율주행산업 등 지역 ICT 산업에 역점을 둬 지역 기업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