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과정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KAIST는 전기·전자공학부 등 관련 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5년간 총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석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입사를 보장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경쟁이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협력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저변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최근 폴더블·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초격차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