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는 누구?” 디즈니+, 마블 신규 시리즈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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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예고편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가 미스터리한 예고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신규 마블 시리즈 ‘문나이트’의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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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예고편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인공 스티븐 그랜트(오스카 아이삭 분)는 “내가 깨어있는 건지 꿈을 꾸는 건지 구분을 못 하겠어요”라는 대사를 통해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도서관에서 찾아낸 구형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에서 스티븐이 아닌 ‘마크’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침대에 자신의 발을 묶어 놓은 모습, 지독한 피로감을 보이는 얼굴, 운전 중 총을 들고 있는 자신에게 깜짝 놀란 모습 등을 통해 그가 원작처럼 여러 개 인격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 혼란을 받아들여”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문나이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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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예고편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히어로와 빌런의 면모를 모두 가진 문나이트와 그를 둘러싼 콘슈, 아누비스, 호루스 등 이집트 신들의 전쟁은 이번 시리즈가 다룰 주요 이야기이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에서 문나이트는 전 미국해병인 마크 스펙터가 죽기 전 고대 이집트 달의 신 ‘콘슈’ 상으로부터 힘을 얻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크는 콘슈 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동시에 콘슈의 숙주가 된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고 있는 그는 달의 4가지 모습(보름달, 반달, 초승달, 그뭄달)에 따라 인격이 나뉘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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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문나이트’ 티저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집트인 모하메드 디아브 감독은 이번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아 마블과 이집트 신화의 결합을 신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인 스티븐은 영화 ‘듄’, ‘스타워즈’ 시리즈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오스카 아이삭이 맡았다. 매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력을 보여주는 에단 호크 또한 문나이트의 빌런 ‘아서 해로우’를 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는 북미 기준 3월 30일 공개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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