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e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쿠폰은 4130만 엘포인트 회원들이 쇼핑, 외식, 뷰티·패션, 전자 등 다양한 제휴사 상품들을 엘포인트로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로, 기존에는 회원 본인만 구매 사용 가능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으로 이제 회원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들에게도 그간 모은 엘포인트를 사용해 생일이나 기념일, 설·추석 명절 등 선물을 모바일 쿠폰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입점 브랜드도 기존 7개에서 88개로 대폭 늘렸다. 롯데GRS·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제휴사 상품뿐 아니라 KFC, 맥도날드, 아웃백, 피자헛, 도미노피자, 더본코리아, 본아이에프 등 개방형 제휴사 상품까지 엘포인트 e쿠폰으로 구매 선물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선물하기 트렌드를 고려해 커피빈,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빽다방, 카페베네, 카페드롭탑, 커핀그루나루, 셀렉토커피, 할리스, 매머드커피, 카페코나퀸즈, 디초콜릿커피앤드, 잠바주스, 설빙, 밀탑, 한스케익, 도레도레 등 카페 및 디저트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취급 상품 수도 160여개에서 3100여개로 늘렸다. BBQ, BHC, 처갓집 등 치킨은 물론 떡볶이, 피자, 보쌈·족발, 부대찌개, 퓨전한식 등 외식 상품 구성을 집중 확대했다.
e쿠폰은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SMS로 발송할 수 있으며, 최대 30명까지 다중 선물도 가능하다. 구매 시 부족한 엘포인트는 신용카드 및 계좌직불로 충전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93일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최초 유효기간 내 100% 환불 가능하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마케팅서비스부문장은 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바일로 선물을 보내는 문화가 보편화 됐고, 할인·적립 혜택이나 e쿠폰을 활용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