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전자계약을 늘리면서 A4 용지 사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롯데렌탈은 2018년부터 전자계약 서비스를 통해 약 4.9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1건당 50장의 A4 용지를 사용하는 데 반해 전자계약은 1장도 사용하지 않는다.
롯데렌탈은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전자계약이 총 5만7000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인 계약에도 전자계약을 접목할 경우 2.1톤의 추가적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계약 서비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안전까지 확보해줄 수 있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 21개 단기렌탈 지점 영업시간 이외에도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키박스'라는 연중 무휴 비대면 서비스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제공은 내외부 고객들을 위한 기업의 당연한 과제”라며 “환경과 고객 그리고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