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인공지능(AI) 서비스'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
그렉 파블릭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모델 훈련 중”이라며 “한국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OCI AI 서비스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지식없이 애플리케이션(앱)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6개 OCI AI 서비스를 통해 언어, 컴퓨터 비전, 시계열 예측에 이르는 다양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OCI AI 서비스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관리, 배포하는 데 사용되는 오라클 디지털 어시스턴트, OCI 데이터 사이언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과 같이 AI, 머신러닝 그리고 여러 데이터 사이언스 서비스를 모았다.
그렉 파블릭 CTO는 “데이터 역시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곳에서 생성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발굴해 활용하는 기술이 중요하며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이상 상황 감지 기술이 기존의 SQL 쿼리 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이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추론 분야에 별도 반도체 칩을 개발해 AI 인프라에 적용하고 있다. 오라클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그렉 파블릭 CTO는 “인텔과 엔비디아 등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AI 인프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